비주말린 코끝 교정의 한계점
안녕하세요.
로코코성형외과 김상호원장입니다.
오늘은 비주말린 코끝 - 수술에 대한 그동안의 경험과
그 경험을 통해서 제가 요즘 주로 어떻게 수술하는지 설명드리겠습니다.
이 코 형태의 정확한 진단명은 없는 상태입니다.
한국인 중에 이런 형태의 코를 가진분이 상당히 많습니다.
비주-콧볼 관계가 눈에 띄는 불균형인 분도 계시고,
얼핏 봐서는 잘 보이지 않지만
숨어있는 비주-콧볼 불균형 case도 상당히 많습니다.
제가 그냥 비주말린 코끝이라고 부르는데,
사실 비주가 들어간 것 보다 근본적인 문제는
<콧볼이 아래쪽으로 처져 있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비주 말린 코끝 교정하기 with 비주내리기, 비공내리기, 콧날개올리기, 고양이수술
위의 포스팅을 먼저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들린코 교정 수술에 비해서
비주말린 코끝 형태를 교정하는 것은 훨씬 더 힘든 수술입니다.
들린코 교정수술과 비주말린 코끝 교정 수술의 차이점을
간단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일반적인 약간 들린코입니다.
들린코 교정 수술은 코끝 A점이 B 위치로만 내려오면 됩니다.
비순각(코와 윗입술이 만나는 점)은 그대로 유지되기 때문에
붉은색 빗금 친 삼각형모양만 내려오면 교정이 되는 것입니다.
위의 사진은 일반적인 비주말린 코끝입니다.
콧볼이 비주보다 아래쪽으로 내려와 있기 때문에
실제 비주의 각도는 들린코가 아닌데도
환자분들이 병원에 상담오실 때는
들린코를 교정해달라고 오시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콧볼이 처져 있기 때문에 (아래쪽에 붙어 있음)
코끝이 들려보이는 착시 현상이 생기는 것입니다.
콧볼 아래점인 C 포인트가 더 위에 있어야 하는데
너무 내려와 있기 때문에 모든 문제가 시작됩니다.
이것을 교정하기 위해서는 들린코 교정과는 달리
코끝-비주 복합체 전체가 아래쪽으로 내려와야 합니다.
들린코교정에서는 삼각형 만큼만 면적이 넓어지면 되는데,
코끝-비주 전체가 내려오려면 그 두 배인
S + S'' 사각형만큼 면적이 넓어져야 합니다.
이것이 말이 두 배 늘어나는 것이지
실제 수술의 난이도는 4배 이상이라 생각합니다.
운이 좋게 간단히 교정되는 분도 계시지만
많은 경우에 매우 힘든 수술이 됩니다.
특히 애매하게 비주가 들어가고,
애매하게 콧볼이 내려와 있는 경우에
주로는 비중격 (+/- 귀연골) 위주로 수술을 했었는데,
비중격이 힘이 약하거나 안면비대칭이 심한 경우에
분명히 교정에 한계가 있고,
그 결과에 대한 환자분들의 만족도가 떨어집니다.
비중격이나 늑연골을 사용해서 이 코를 교정하는 경우에
콧구멍이 올라가서 비공내리기 수술이 추가되어야 하고,
그 외에 비순각수술이나 콧날개올리기 수술이 옵션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데
수술이 4가지나 들어가니 환자분들의 입장에서는 비용도 올라가고
수술자의 입장에서 역시 수술이 상당히 까다롭고 힘들어집니다.
그런데, 들어간 비용이나 에너지에 비해
그 결과가 일정하게 어느 수준 이상으로 나와주질 못하는 경우가 있어
제가 이 문제로 오랫동안 다양하게 고민을 하고
여라가지 수술법으로 교정수술을 하고 경과를 보고 하면서
가장 좋은 수술법을 찾아다녔습니다.
오늘은 이 수술이 왜 힘든지에 대해
위의 그림들로 간단히 설명을 드렸고,
다음 포스팅에서 요즘 어떻게 교정 수술을 하고 있는지
좀 더 자세히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직 실력승부
결과로 말하는 로코코성형외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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