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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재수술 방법 중 늑연골 코성형 시에 자가늑연골 vs 기증늑연골 장단점은?

안녕하세요.

로코코성형외과 김상호원장입니다.

성형수술이 점점 보편화되고,

코성형을 받으시는 분들이 많아지면서

코수술 방법이 계속해서 발전해왔습니다.

수술법이 발전하면서

이전에 비해 점점 수술법이 복잡해지고

그만큼 코재수술이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코재수술 시에 다양한 재료를 사용할 수 있는데,

코재수술시에는 어떤 연골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을까요?

그 중에서 늑연골 사용한 늑연골 코성형이

점점 대세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13~4년전만 해도 자가늑연골을 채취하는 기술을

어디서 배우기 어려웠고,

늑연골 코성형이라는 수술법이

그리 널리 알려져 있지 않았기 때문에

대부분의 병원들이 환자분들께 늑연골 코성형이

안좋은 수술법이라는 식으로 설명을 해서

당시 늑연골 코성형을 국내에서 가장 많이 집도하던

병원에 근무했던 저로서는 많은 편견들과

부딪혀가며 수술을 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기증 늑연골이라는 재료가 점점 알려지고

어느 순간 강남 성형외과들이 기증늑연골을 이용해서

코재수술을 하기 시작하면서

코재수술 시에 늑연골을 이용하는 것은

이제 당연한 것이 되었습니다.

세상이 많이 변한 것이지요.

기증늑연골의 문제점?

위의 포스팅을 읽어보시면 도움이 됩니다.

늑연골 코성형에 사용하는

늑연골은 크게 두 종류가 있습니다.

자가늑연골 늑연골코성형 로코코성형외과

자가늑연골과 기증늑연골의 장단점에 대해서는

위에 링크한 포스팅에서 설명을 드렸는데,

제 개인적인 의견 외에

권위 있는 저널에 실린 역시 권위 있는 저자의

논문 한 편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자가늑연골과 기증늑연골을 비교 연구한 논문들이

많이 발표되어 있는데,

늘 말씀드리지만,

논문이라는 것이 절대적인 정답을 말해주는 것은 아니랍니다.

실험이나 논문을 쓰는 과정에서

여러가지 변수가 작용하기 때문인데요,

그런 부분들을 적당히 감안해서 필요한 지식을 얻는

노하우가 있어야 합니다.

의심하는 버릇 같은거 말이지요.

의사들 중에 유난히 의심병 환자가 많은게

논문을 많이 보는 것도 영향을 미쳤을거라 생각합니다.

저도 상당히 중증의 의심병 환자인데요,

뭔가 새로운 이론 같은걸 듣거나

신기한 인터넷 기사를 보면

무조건 반사처럼 일단 의심부터 하는 버릇이 있습니다.

그거 확실해? 증명된거야? 어떻게? 레퍼런스 있어?..

이렇게 파고 들어가다 보면

세상엔 거짓과 잘못된 이론, 주장들이 정말로 많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의심병이 점점 더 심해지게 됩니다. ㅎㅎ;;

예를 들어서, 자가늑연골을 빨리 얻을 수 있는 노하우가 부족해서

주로 기증늑연골을 쓰는 선생님인 경우,

혹은 기증늑연골을 제조판매하는 회사에 지분이 있거나,

그 회사에서

공식 혹은 비공식적으로 지원을 받아서 논문을 쓰는 선생님 이라면

아무래도 좀 더 기증늑연골에 긍정적인 내용을 쓰려고

노력하게 될 가능성이 높고,

저처럼 자가늑연골을 오랫동안 사용해서

다른 선생님들 평균에 비해서

자가늑연골을 빨리 얻고

흉터를 적게 남기는 노하우를 가진 의사라면

좀 더 자가늑연골에 호의적인 내용을 쓰려는

경향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질 것입니다.

그런 부분들을 감안해서 정보를 취사 선택 하시라는 말이지요.

자~ 논문을 보겠습니다.

자가늑연골 늑연골코성형 로코코성형외과

JAMA Facial Plastic Surgery 2017년 저널에 실린

Dr. Toriumi 의 비교적 최근 논문입니다.

닥터 토리우미는 미국에서 진료중인 분으로

성형외과 전문의라면 닥터 토리우미에 대해

다 알고 있는 상당히 믿을만한? 의사입니다.

미국에서 성형외과와 이비인후과 전문의 자격을

동시에 취득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자가늑연골 늑연골코성형 로코코성형외과

코성형에서 자가늑연골과

IHCC(Irradiated Homograft Rib Costal Cartilage

- 동종 방사선 조사 늑연골 ; 기증늑연골)의 선택

이라는 제목의 논문입니다.

내용을 보시면..

자가늑연골 늑연골코성형 로코코성형외과

지난 10년간 늑연골 코성형이 드라마틱하게 증가되었다..

자가늑연골을 얻는 것이 부담스러운 경우에

IHCC(기증늑연골)을 옵션으로 고려할 수 있다.. 는 내용입니다.

자가늑연골 늑연골코성형 로코코성형외과

" 기증 늑연골의 가장 큰 단점은 시간이 지나면서 흡수될 수 있다는 점이다.

이 문제에 있어서 JAMA Facial Plastic Surgery 에 Wee 등이

자가연골과 기증연골을 비교분석하였다..

자가늑연골을 사용한 63명의 환자와,

기증늑연골 사용한 20명의 환자를 수술 후 1년 이상,

평균 25.6개월동안

경과 관찰한 후 리뷰하였다.

기증늑연골은 콧대, 코끝, 비중격 부위에 사용되었고

염증과 휘어짐(warping) 확률은 두 그룹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주요 연골 흡수율은..

자가늑연골에서 3% 환자에서,

기증늑연골은 30%의 환자에서

발견되어 두 그룹간에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자가늑연골 늑연골코성형 로코코성형외과

기증늑연골은 살아있는 이식물이 되지 못하는 생체 보형물 정도로

간주하는것이 논리적일 것이다.

기증늑연골에 대한 저자의 경험은 복합적인데..

일부 환자에서 기증 늑연골을 콧대에 사용하는 것 처럼

non-supportive graft

(지지하는 목적으로 사용되는 이식)이 아닌 경우에는

잘 사용할 수 있었다.

자가늑연골 늑연골코성형 로코코성형외과

기증늑연골의 흡수율은

어느 부위에 이식되었는지와

이식된 부위의 조직에 혈관이 풍부한지

여부에 주된 영향을 받는다.

기증늑연골은 구조적인(힘을 받는 부위에 하는) 이식이 아닌

콧대쪽 이식에 사용하는것이 합리적이다.

만약 기증늑연골이

columellar struts, caudal septal extension grafts,

lateral crural strut grafts, or alar rim grafts

등의 구조적인 이식에 사용되는 경우

늑연골 흡수는 이후 코끝의 위치나 모양,

코의 기능에 영향을 미친다.

특히 3차 재수술 이상인 경우와

환자의 상처부위 혈액순환이 좋지 못한 경우는

기증늑연골 사용을 피하라고 충고할만하다.

자가늑연골 늑연골코성형 로코코성형외과

자가늑연골과 기증늑연골의 가장 중요한 차이점 중 하나는

염증에 대한 저항성이다.

저자의 경험에 따르면

자가늑연골은 염증이 생겨도 그 강도를 잘 유지했다.

자가늑연골은 혈관화 된 살아있는 이식물이 되어

화농성 액체만 잘 제거해주면 염증에 맞서 싸울 수 있다.

반면에 기증늑연골은 살아있는 이식물이 아니라

보형물과 같은 특성 때문에

이물질처럼 염증의 거점 역할을 할 수 있고,

그 결과 흡수되어 버릴 수 있다.

자가늑연골 늑연골코성형 로코코성형외과

재미있는 내용이 있는데요,

Kridel 이 쓴 논문에서 기증늑연골의 흡수율이 1.4% 라고

보고하였는데,

Wee 가 본인의 논문에서 Kridel 의 논문결과에 대해

1.4% 는 환자의 수가 아닌

흡수된 이식편의 수 라는 점을 지적했고,

사실 많은 이식편이 비중격이나 펼침이식등에 사용된 경우에

흡수되었는지 확인할 방법이 없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저자의 의견에 따르면..

이런 면에서 볼 때 기증늑연골의 효율성과 유지력에 대해

증명할 수 있는

명백한 연구는 아직 없다는 점입니다.

자가늑연골 늑연골코성형 로코코성형외과

자가늑연골 채취법이 발전함에 따라

환자가 자가늑연골 채취시에 경험하는 위험성이 감소합니다.

기증늑연골의 가장 큰 장점은 우리 몸에서 늑연골을 얻을 때

발생 가능한 위험성을 피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집도의가 자가늑연골을 채취하는 경험이 늘어날수록

기증늑연골 대비 자가늑연골 사용의 장점이 더 커집니다.

자가늑연골 늑연골코성형 로코코성형외과

기증늑연골의 또 다른 문제라면,

쉽게 구할 수 없다는 점과 가격 그리고 연골의 질(quality) 입니다.

어떤 지역에서는

기증늑연골이 매우 비싸고 구하기 힘듭니다.

기증늑연골을 준비하는 과정 자체가 집도의가 전혀

컨트롤 할 수 없는 영역에 있다는 점도 문제입니다.

여러가지 면을 볼 때

가장 좋은 재료는 여전히 자가늑연골입니다.

여기까지가 논문의 대략적인 내용이었습니다.

요약해보면..

(1)

기증늑연골이 자가늑연골에 비해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흡수될 가능성이 더 높다.

(2)

두 연골 간에 염증 유발 정도와

휘어질 가능성은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3)

자가 늑연골은 이식되면 혈관화 되면서

이식된 부위에서 우리 몸의 살아 있는 일부가 된다.

하지만, 기증 늑연골은 이식 후 살아 있는 것이 아닌

일종의 보형물과 같은 상태로 유지된다.

(4)

3번의 결과로

코에 염증이 생기는 경우에

자가늑연골은 염증에 저항하며 더 잘 버틸 수 있고,

기증늑연골은 오히려 염증의 포커스가 되어

보형물처럼 작용할 수 있으며,

흡수되어 버린다.

(5)

기증늑연골도 힘을 받지 않는 부위인

콧대쪽에 사용할 때는 특별히 흡수율이 높지 않다.

하지만, 힘을 받는 코끝에 사용할 때는

흡수율이 높기 때문에 사용을 권장하지 않는다

(6)

기증늑연골은 특히 혈액순환이 좋지 않은 조직,

3차 이상의 코재수술에서 사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입니다.

논문 내용에 대한 제 의견을 말씀드리자면..

저도 4~5년 전까지는 가끔 기증 늑연골을 사용하였습니다.

옆구리에서 늑연골을 얻는다는데 대한

환자분들의 공포? 불안?을 이해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구축코 들린코 등 코재수술시에 사용된

수많은 기증늑연골의 운명을 직간접적으로

장기간 경험하면서

꽤 많은 수의 기증늑연골이

코끝에서 일부 혹은 거의 대부분 흡수되어

코끝이 다시 들리거나 낮아져서

재수술을 하게 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되었습니다.

물론, 여기에는 타병원에서 기증늑연골로

수술을 받으시고 문제가 된 분들이

자가늑연골 코성형을 받기 위해서

저를 찾아주셨기 때문에

기증늑연골에 대해서 더 안좋게 판단했을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최소 1500 case 이상의 환자에서

자가늑연골을 채취해본 경험이 있는 입장에서..

제가 자가늑연골을 채취할 때는

(1) 수면마취 하에서

(2) 2cm정도의 작은 선상의 흉터만 남기고

(3) 15분 정도면 늑연골을 얻고 상처를 닫습니다.

(4) 대부분의 경우 9번, 가끔 8번 늑연골을 얻기 때문에

기흉 등의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거의 없습니다.

(5) 그동안 그 많은 늑연골 채취 환자분들 중에서

아직까지 단 한 번도 늑연골부위 흉터 관련해서

특별한 컴플레인을 받아본 적이 없습니다.

(6) 대략 6~12개월이 지나면

늑연골을 얻은 부위에 새로운 늑연골이 자랍니다.

(5) 그리고, 그동안 자가늑연골 이용해서 코끝을 높이고,

들린 코끝을 내리고, 구축코를 교정하면서

아직 자가늑연골이 녹아서

코끝이 다시 들리거나 낮아져서 문제가 된 경우는

거의 본 적이 없다는 경험 등이

더 이상 제가 기증늑연골을 사용하지 않게 만들었답니다.

그렇다고 해서

기증늑연골이 절대 쓰면 안되는 재료인가?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냥 제가 작은 상처를 통해서

자가늑연골을 안전하게 얻는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데

제 경험상 자가늑연골이 기증늑연골에 비해서

여러면에서 훨씬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자가늑연골만 사용하는 것일 뿐

몸에 흉터가 남는 것을 극도로 꺼리시는 분께는

몇 가지 단점에도 불구하고

기증늑연골이 자가늑연골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코끝을 높이거나

들린코를 내릴 때 처럼 힘을 많이 지탱해야 하는 부위가 아닌

콧대쪽을 높이거나, 펼침이식 등에 사용하는 경우는

기증늑연골을 써도 자가늑연골에 비해서

흉터를 남기지 않는 장점을 생각할 때

가성비가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아쉬운 점은 한국에서 대부분의 기증늑연골은

코재수술시에,

힘을 많이 버텨야 하는 코끝에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점이지요.

논문관련 정보입니다.

ARTICLE INFORMATION

Author Affiliation: Division of Facial Plastic and

Reconstructive Surgery, Department of

Ot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University

of Illinois at Chicago.

Corresponding Author: Dean M. Toriumi, MD,

Division of Facial Plastic and Reconstructive

Surgery, Department of Ot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University of Illinois at Chicago, 1855

W Taylor St, Room 2.42, Chicago, IL 60611 (dtoriumi

@uic.edu).

Published Online: March 23, 2017.

doi:10.1001/jamafacial.2017.0036

Conflict of Interest Disclosures: None repor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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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Toriumi DM, Asher SA. Primary rhinoplas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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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e and follow-up of irradiated homologous costal

cartilage grafts in the nose. Arch Facial Plast Surg.

2009;11(6):378-394.

늑연골 코재수술 준비중이신 분들께

도움이 되는 내용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오직 실력승부

결과로 말하는 로코코성형외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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