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로코코에서는 이번이 두번째 수술인 20대 후반 남성입니다. 제가 쓴 무턱수술 후기도 여기 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읽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결과가 좋으니 또 수술을 받았겠죠?
사실 원장님께 감사한 마음에 좀 더 빨리 후기를 쓰고 싶었지만 무조건 수술은 1개월은 되고 나서 후기를 써야 후기다운 후기가 나온다고 생각해서 참고 있다가 딱 1개월째가 되는 오늘 후기를 쓰네요.
저번글에도 나와 있지만 저의 경우 얼굴의 비대칭이 좀 심한편이라 사실 의사분들 입장에서도 좀 난감해하더군요. 아무래도 비대칭은 일반적인 수술하고는 수술법이 다를테니까요.
그래서 비대칭을 완화해보고자 얼굴에 심부볼 지방이식+앞볼지방이식과 함께 눈밑 애교필러를 맞았습니다. 아래는 그에 대한 최대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1.눈밑필러
흔히 애교필러라고 많이들 하시는 눈밑부분 필러는 요새 인터넷만 뒤져도 10만원이니 20만원이니 하는 이벤트를 엄청 볼수 있는데.. 로코코는 그에 비해 비용이 좀 나가는 편이죠. 시술 난이도가 낮다고 생각되니 괜히 수술비 더 쓰기 싫을수도 있구요. 근데 전 주변에서든 TV에서든 눈아래에 필러 맞고 너무 과하게 주입되어 보이거나 심지어 물집처럼 투명하게 잡힌 케이스까지 봐서인지 그런곳에서 수술하고 싶진 않았어요;
원장님께 받으면 확실히 그런부분은 안심해도 되시는게 너무 과하게 넣으실까봐 오히려 적게 넣고 만족 못하면 다음에 더 넣어주신다고 하셨습니다. 현재 눈밑 필러는 굉장히 만족중입니다.
뭣보다 이 수술은 하고나면, 특히 TV에 나오는 연예인들을 볼 때 잘된 케이스라고 해도 '예쁘다'라는 생각과 동시에 보통 '했구나'라는 생각이 드는 반면 제가 봐도 이건 필러로 만들었다는 생각이 안날만큼 자연스럽게 됐습니다.
볼록하게 해줄지 자연스럽게 해줄지 먼저 물어보시는데, 전 걱정되서 자연스럽게 해달라고 했는데 원장님의 볼록함은 '자연스럽게 느껴질 정도의 볼록함'정도인 것 같아요. 여성분들이라면 조금 아쉬울지도.. 특히 전 남자라 더 그렇게 해주신다고 한것 같은데 여성분들은 보통 더 볼록하게 해주시는 것 같습니다. 디자인 자체가 뭔가 덩어리가 뭉쳐서 눈아래에 들어간게 아니라 눈 아래 라인 전체에 골고루 들어갔다는 느낌이 나네요. 2-3배 비용이 아깝지 않을만큼 신경써서 해주시는 것 같습니다.
2.심부볼 지방이식
사실 저는 지방이식하면 우선 두가지 인식이 있었어요.
-생착이 안되서 얼마 못간다
-그걸 고려해 과주입하면 어색한 얼굴이 된다
그래서인지 처음부터 과하지 않은 디자인을 강조했구요. 수술은 우선 1차를 받고 1-2개월후 필요하면 2차를 해주시는 걸로 진행됩니다. 저는 현재 2차까지 받고 1개월이 지난 상태인데요. 결과는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원장님께서는 오른쪽볼에 맞추어 더 빵빵하게 넣어주고 싶다고 하셨었는데 지금은 살짝 그 말이 아쉽긴 하지만.. 지금도 생착은 잘 된편인 것 같습니다. 앞볼에 비해 이쪽이 저는 생착이 더 잘 안되는 스타일인 것 같긴 하지만..(원래 왼쪽볼만 살이 굉장히 없는 편이었습니다.) 일단 로코코에서 쓰는 수술법이 생착률이 높다고 하는데 그런 것 같아요. 워낙 인터넷에서 다 빠져버렸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인지.. 어쨌든 과하지 않게 적당히 디자인되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더 빠지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3.앞볼 지방이식
사실 제가 위에 열거한 것중 가장 만족도가 떨어지기도 하면서 본 병원에서 수술 받기를 잘했다고 생각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일단 말씀드리면 앞볼같은 경우 저는 푹꺼지거나 한 건 아니었어요. 수술 전까지만해도 앞볼에 대해서 고민한적은 없구요. 그런데 이왕 살도 잘 없는 허벅지에서 지방 뽑는거 더 괜찮아지지 않을까 싶어서 앞볼 수술까지 결정했는데 그부분이 좀 실수였던 것 같습니다.
막상 앞볼에 지방이 들어가고 나니 원장님께서 조금 아쉽게 넣어주셨다고 말씀하셨음에도 뭔가 불룩해보이고 거울로 보는 인상이 많이 바뀌더라구요. 특히 이게 여성분들이면 아마 만족하셨거나 오히려 부족하다고 느낄지도 모르는 볼륨인데 제가 볼아래쪽이랑 턱에 살이 많이 없고 하다보니 어색해보이더라구요. 남자분들은 앞볼지방이식을 받을때 정말 주의해야할 것 같아요. 주변에서도 이 앞볼부분에 대해 언급하구요. 그래서인지 1차 지방이식을 받고 꽤나 스트레스를 받았었습니다. 수술 자체가 잘못되었다기보다는 해놓고나니 맘에 들지 않았던거죠. 생착이 너무 잘된건지 어쩐건지... 빠지길 바래도 빠지지 않더군요. 무서운 생착률 ㄷㄷ
그러다보니 1차 이식후 2개월정도 후에 고민끝에 이 부분에 지방분해 주사를 맞으러 다른 병원에 갔었습니다. 제가 넣어달라고 하고선 '맘에 안드니 다시 빼주세요' 라고 원장님께 차마 말씀드릴 엄두가 안나서요;; 그치만 역시 지방분해 주사로는 만족할 효과를 보기 힘들었고 고민끝에 원장님께 이 부분에 대해서 말씀드렸더니, 왜 다른 병원을 가서 시술을 받았냐면서 진작 본인에게 말했으면 조치를 취해주셨을 거라고 하시더군요.
실제로도 눈가리고 아웅식이 아닌 꽤 비용이 나가고 효과가 좋은 아큐스컬프 시술을 받았구요. 그 결과 아큐스컬프를 받은 앞볼은 이식했던 지방이 많이 사라진 상태입니다. 아직 1달이 지난 상태라 '조금 더 빠졌으면..' 싶은 마음은 있지만 2-3달까지 지속적으로 변화한다고 하네요. 그러니 경과를 두고 봐야겠죠?
현재로서는 경과가 좋은것 같습니다. 뭣보다 이 시술도 인터넷에 보면 시술후 울퉁불퉁함같은 부작용등, 꽤나 의사의 실력에 많이 좌우되는 시술이라는데 저는 인터넷에 언급된 문제들도 전혀 없이 매끄럽게 잘 된 상태고요.
제가 이런 부분에서 로코코를 선택한 게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1차 앞볼지방이식 후 원장님께 말도 드리지 않고 다른 병원을 찾아간것도, 워낙 인터넷에서 병원들이 수술 전과 수술 후 태도가 다르다는 글을 여러번 읽어보았기 때문이죠. 처음에는 그렇게 살갑고 친절하던 병원 측에서 수술후 환자가 불만을 제기할 경우 냉담한 태도와 짜증으로 일관했다는 글을 너무 많이 접했기 때문입니다.
누가 봐도 명백한 문제가 생길시에도 본인이 볼땐 이상하지 않다면서 우기는 경우가 많은데 저처럼 수술 자체가 잘못된 게 아닌 경우에는 더더군다나.. 특히 환자들은 처음엔 그렇게 친절하던 선생님들이 돌변해서 차가운 태도와 짜증섞인 목소리로 일관하는 데에서 수술 후 망가진 얼굴로 받는 마음의 상처에 더 큰 상처를 입었다고 합니다.
원장님께선 말투도 무뚝뚝하시고 카리스마 있으셔서 처음엔 환자들도 무섭다는 글을 많이 읽어봤는데, 수술후에도 이렇게 신경써주시고 성의있는 조치를 취해주는 병원은 절대 많이 없다고 저는 자신합니다. 인터넷에 널린 성형 피해글만 봐도 수술전후 의사의 태도가 돌변한데에 대한 배신감 가득한 글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제가 애프터서비스로 받은 시술도 붓기가 꽤 발생하는지라 받은후 2주쯤가량에 또 걱정되는 마음에 수술후 상담을 드렸더니 제 고민글보다도 긴 분량으로 원장님께서 답장을 주셨어요. 또 맘에 안드는 부분이 있으면 언제든 찾아오면 그부분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가적인 시술을 해주신다고 하셨구요. 이런 부분만 봐도 제가 병원 선택을 잘했구나 하는 마음을 갖게 되네요.
어쨌든 제가 이런글을 써서 병원에 저처럼 떼쓰는(?)환자가 늘어날까봐 좀 걱정되기도 하네요. 전혀 맘고생이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만 결과적으로 눈밑필러도 지방이식도 매우 만족스럽게 받았습니다. 로코코에서 수술 받으시는 분들은 원장님의 디자인 실력과 뭣보다 이런 의사로서의 책임감 부분에서 좀 더 마음놓고 수술 받을 수 있으실 것 같아요. 사실 수술전 친절한 병원은 널리고 널렸지만 수술후까지 친절하고 책임을 다하는 병원은 찾기 힘들것 같거든요. 병원 홈페이지 로코코의 약속에 '끝까지 책임을 다하는 의사'라는 부분이 사실이란 걸 알았습니다. 왠지 다음에 또 찾아뵐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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