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21일 4시 수술대에 누운 J양입니다.
광대 고민이라는것이..하루아침에 생기는것이 아니 듯
저 역시 중학교때부터 고민에 고민을...
20대 후반..지금 아니면 정말 기회가 없겠지 싶었네요...^^
상담없이 수술예약잡고.
드라마틱한 효과는 없을거라는 쌤의 말씀은 귓등으로도 안 듣고,
수술날뵈요~하고 나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제 체질을 말씀드리면..
스치기만해도 멍이 잘들어요...잘붓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서론이 길었네욤..이제 수술후기 본론 들어갑니다!!ㅎㅎ
수술대에 눕고 너무 신속하게 3명의 간호사분들이..
머리묶고 링겔 놓고 손 침대에 고정하고..등등...
숨쉴틈없이 이뤄져서 심장뛰는거도 못느끼고
시계를보니 4시 10분...
의사 쌤 들어오시고..
" 마취 합니다~
1부터 숫자 말하세요~"
1.2.3.....21.22..어어어 나왜이래...23.24....
ZZzzzz
묵직하게 잠이깨어 회복실에서 무작정나왔습니다.
마취도덜깨고 몸도 천근만근 정신도없고...
현기증에 옷도못갈아입고 탈의실에 앉아있다가 나왔어요..
회복실이 이상하게 무서워서 후다닥 나와서....얼굴을보니
남들은 다음날 피자도 먹고...붓지도 않았다던데...
전...얼굴이 2배는 된느낌...
기다리던 친구 2명과...(지금까지도 수술사실으 2명만 알고있습니다)
근처 호텔에서 1박....집에갈수가없었네요..
다음날 스폰지 밖으로 엄지손만한 피멍과...턱쪽 퍼런멍이..ㅠ.ㅠ
3-4일이면 빠지겠지~~룰루랄라
왠걸요 당장 2일후면 출근인데....
더 빵빵하게 부웠어요.ㅠ.ㅠ
밥은 베스킨라빈스 숟가락으로 조금...
하루 더 붙이라는 의사쌤 말씀을 달나라로 보내고..
얼굴 멍이 걱정되서 스펀지 6일만에 띄었는데
왠걸요...스펀지 부분은 멍이 하나도 없었어요..ㅠ.ㅠ
스펀지 외곽만 멍이..ㅠ.ㅠ흑흑...
폴라티에 최대한 가리고 어둡게화장하고 회사갔는데..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다들 출근해서는 몰랐습니다..
설연휴가 지나고 온터라...다들 업무에바빠서..
11시경 차마시자고 팀사람들이 오는데...
허걱 다들 뭐야 왜이래!!!얼굴오ㅐ이래....
아 좌절........
집에 가고싶고 짜증나고 슬프고 돈아깝고 괜히 수술해고..
등등 오만 생각을하며...
사랑니에 염증이 있어서 부웠다는 말도안되는 핑계를 만들고..
하루하루 보냈어요..
저는 붓기가 아주 늦게 빠졌어요..
2주차 딱지나니까 거짓말처럼 밖에 안가려도 될만큼 빠지더라구요..
지방이식한사람정도??
그래도 남들은 이상하다하더라구요..
지방에서 회사를 다니는 지라...
집에는 바쁘다고하고 4주나 안갔습니다...
4주만에 갔는데 엄마가 얼굴에 무슨짓을했냐하십니다..
난..붓기가 많이 빠진거같은데...
이제 7주차가 됩니다.
사람들은 10명중 1-2명 살쪘냐고 물어보고 8명은 모릅니다.
아직도 웃으면 볼 전체가 동시에 움직입니다..
붓기때문에...
곧 빠지리라 믿음은 갑니다..
제눈에는 보이니까요..
제사진 보시고 힘내시고요!!!
혹시 수술 고민중이신분들..
하세요.
근데 제발 2주정도 시간을 내고 하세요...
2주시간내면 사람들 진짜 몰라요...
시간없이 하시면 본인도 스트레스로 힘들고
병원에 전화를 불이나도록 하게됩니다..
그러지마세요...
제발 시간적 여유가 있을때하세욤..
그리고 산책 많이하세요..
산책하고와서 샤워했더니 붓기빠진게 보입니다...정말..
어쩌다보니 얘기가 너무 길었습니다...
결과에 100%만족은아니지만...90% 만족합니다..
전 광대하면 연예인처럼 이뻐지는 줄 알았습니다..ㅋㅋㅋㅋㅋㅋ
그냥 제 얼굴에서 선해보이고,어려보입니다.
어떤 머리스타일도 왠만하면 어울립니다.
앞머리에 실핀 추하게 꼽고 귀뒤로 머리 넘겨도
괜찮습니다...
이정도의 장점이라면 전 후회없이 수술을 해도 되리라 믿습니다.
여러분 마음과 시간의 여유를 갖고 수술대에 누우시길 바랍니다~
사진으로 효과가 보일런지 모르겠으나...
구경하세요^^ 왼쪽이 수술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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