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평소 미용적 수술을 결사반대 했던사람으로써
예민하고 비관적 비판적 부정적인 생각으로
바라봤던 사람임..(편의를 위해서 일기형식으로 쓰겠음)
솔직히 후기같은것도 믿지않음 한통속이라생각했음..
그런내가 수술을 하고 후기를쓰네요,,,
진정성있는 후기를 쓰고싶네요..
일단 집이 지방이라 서울까지 버스타고 남친이랑 상경
남친이랑 헤어지녜마녜 악지르고 울고 싸워서
어떻게 수술하냐 싶었음..
심지어 카드가 돈도안뽑아짐..
이건 수술하지말란 계신가 싶어 취소하고 갈까했지만
우여곡절끝에 울며겨자먹기로 훌쩍거리며 수술방에 들어감
난생처음하는 마취, 수술이라 땡깡도 많이 놓고
몸이 사시나무 처럼 떨림..
내생에 그렇게 떨고 그렇게 무서웠던 적은 처음일듯
간호사언니께 과대출혈로 죽으면? 마취가안깨면? 등의
특유의 부정적 과민적인 질문을 해댐 ㅋㅋ
그리고 팔에 주사를 꽂음
렌즈를 뺐더니 눈이안보여 눈에 뵈는게 없어
공포감은 더더더더더더더더 ,,,ㄷㄷㄷㄷㄷ
주사 따끔했지만 그닥...
(지금 생각하니 주사가 젤아픈걸로 꼽힐듯..
육체적 고통은 그닥 없는듯)
그리고 서서히 마취를 시작한듯..
특이한게 수면마취잠깐하고 광대쪽 부분마취 실행
수면마취 깨고 그담에 또 수면마취하는듯..
마취가 서서히 되니 돌아버리겠는거임..
정신적 두려움이 아..지금생각해도 손이 떨림..
그냥 마취자체가 너무 무섭고
그 특유으ㅣ 마약한것마냥?(물론 해본적은 없지만..)
그 야리꾸리한 병맛같은 느낌이 너무 싫었음.
그리고 대망의 내가 젤 힘들었던 순간인 마취 잠깐 깻을때
ㄷㄷㄷㄷㄷㄷㄷㄷㄷ....
마취가 잠깐 깻음,, 얼굴전체에 빨간약을 바르시는듯
그리고 그림을 그리고 계셧음..
난 정말 사시나무 처럼 온몸이 진동이 느껴질정도로 강하개
부들부들 덜덜덜덜덜 떨었음 여러번,,
간호사언니들이 고생 많이 하셨을거임..
내가 뭔 말을 그리 많이 했는지..
별별 안해도 될 이야기들을 했는듯..
집에 누워서 곰곰히 생각해보다 이불에 하이킥 날림..ㅜ.ㅜ
언니들이 친절하게 자꾸 말을 걸어 주셨음..
어떻게든 여러말들을 질문해주시려는게 안정시켜주셔 너무 감사했음...ㅜㅜ
남자친구랑 싸운이유 학교 과 무슨꿈을 꿨느냐 (...꿈에서 매우 고층의 빌딩에서 내가 수술을 하고 있었음..ㅜㅜ그걸 3인칭시점으로 바라봄..) 이야길 하니 부담감이 크나보다? 이렇게 대화하고
또 내가 요근래 아는언니가 키수술한거에 혹해서
나도 작은키인지라 그수술 한 5센치만 키웠음 좋겠다
알아보고 생각하고 있었음..
근데 키수술이야길 한것같음 아너무좋다 키가커졌다
이딴 말을했다함 ㅋㅋㅋㅋㅋ
아무튼 이런저런 말도안되게 칭얼거리고 별말을 다한 내가
갑자기 너무 웃긴거임
그래서 히죽히죽 웃음 ㅋㅋ두세번 내자신이 어이없어서 웃은듯 ㅋㅋㅋㅋㅋㅋㅋ
간호사언니들이 양쪽에서 손을 꼭 잡아주고 계셨음..
너무 감사했음 진심으로.. 사람체온을 맞대고 있는 것만으로도
내겐 정말 크나큰 용기와 진정을 준듯.. 감사합니다^^
손도 너무 예쁘고 작구 정말 보들보들거리셨음..
근데 너무 괴로웠던게 정신적으로 너무 힘든거임..
내가 여기서 뭐하나 싶고
그냥 내가 내가 아닌것같음.. 손ㄱㅏ락도 잘안움직여지고
수술방은 온통 빙글빙글 돌음..
시력이 안좋아 간호사언니들이 뚜비로 보임,,
내가 그때도 무슨말을하는데..
그이유가 내가 살아있다 이건나다 내가 꿈을꾸는게아니다
이런걸 증명하고 싶었던듯,,
그렇게 간호사 언니들께 말을 거는데..
와....내가 내입으로 말하는데
기계가 말하는것같은 내가 말하는게 아닌것같은
분명 목울림으로 봐선 내가말하고 있는데.. 내가아닌것같은
심리적 불안감이 극에 달해서 실성할것같았음..
난생처음 느껴보는 기분에 돌아버리겠고
내가 살아있나 죽은건가도 모르겠었음..
솔직히 그때 딱 든 순간이 인간은 진짜 파리목숨이구나
난 내가 불사신인줄..
난 그냥 평범한인간이고 그어떤 현대의학도 날 흔들수 없을거란
큰 착각에 빠져산거임,,
근데 그때 현대의학의 경이로움에 감탄과 동시에
무서움도 느낌... 주사한방이면 몸도 못가누고 정신도 혼미해지게 만들수있단 거에 ..나자신이 한없이 작아지고
그냥 너무 작아졌던듯..여기서 내가 사라져도 이상할게 없는세상
이겠구나 싶음..
아무튼 그만큼 큰 두려움과 불안감에 휩싸임..
그리고 진짜 울컥했음...
뭔가 큰 깨달음을 통달함 ㅋㅋㅋ
그렇게 지옥같던 시간이 끝나고 일어나보니 회복실문앞이었던듯
신기하네.. 어떻게 거기까지 왔지?ㅋㅋㅋ
근데회복실에 들어가 좀 쉬다가라는데
한번 누워보니 뭔가 ㅋㅋ 심심하고 지루할것같은거임
그리고 내의지를 시험해보고도 싶었음 ㅋㅋ
나도 참 ㅋㅋㅋ웃긴듯 ㅋㅋ
그래서 그냥 안누워있는다하고 수술끝나고 바로 남친과 수다삼매경ㅋㅋㅋ
내큰 깨달음을 열심히 늘어놓았음..
원장님과 만남후 집으로 그냥 갔음 ㅋㅋㅋ
화복력이 매우 빠르댔음..
회복실에 누워있지않고 그냥 집으로 감 ㅋㅋㅋ
아프지 않음 ㅋㅋㅋ원래 성형이 이정돈가? ㅋㅋㅋ
바로 김밥이랑 잔치국수랑 이런걸 먹음 ㅋㅋㅋ
고기도 먹을수 있을것 같아서 먹을랬지만..
먹지말래서 패스 ㅠㅠㅠㅠㅠ
그리고 할리스커피에가서 딸리 스무디도 먹음 ㅋㅋㅋ
광대수술하면 살빠진다길래
기대좀했더니 살찔것같음 ㅋㅋ ㅠㅠㅠㅠㅠㅠ
아직까지 부어있는건 몰겠음 땡김이와 얼음 찜질중
광대대강만져봐도 많이 줄어든듯..
일주일동안 꾹꾹 참았다가 풀어봐야지 ㅋㅋ
암튼 수술해주신 김상호원장님 너무 감사드리구요
무엇보다 간호사언니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가 좀 진상이었던것 같은데..ㅜㅜ 제가 생각해도
저는 비몽사몽이지만 언니들은 제정신이실텐데
정말 힘드실듯..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실장님들께도 감사드리구요
나중에 지방이식이랑 필러 보톡스도 해야하는뎀..ㅠ,ㅠ
그땐 중간에 깨우지 말아주세요..ㅠ.ㅠ
확실히 제가 겁도 많고 예민하고 감정적이고 걱정 고민 많은 피곤한스타일이지만...............
두번하라면 전 못할듯요 ㅠㅠㅠ....정신이 약해서..ㅠ.ㅠ
고통은 없네요ㅎㅎㅎ
일두일 스펀제 떼고 후기 또 올릴게여
정말 뒤죽박죽 정신없는 후기네여..ㅜ.ㅜ
이상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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