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9일 목요일 오전에 했고 지금 8월 16일 새벽 1시네요

변형아닌 그냥 15분 광대로 딱 일주일 지난 후기입니다 'v'

전 부모님과 함께 살고있어서

정말 극비리에 수술을 해야했습니다

수술을 무서워하시는 부모님 반대가 정말 심해서;

목요일 오전 11시에 수술들어가서

정신 말짱하게 다 차리고보니 1시더라구요

약국이 병원과 걸어서 5분정도 좀 멀던데

씩씩하게 제가 걸어가서 약도 처방받고 잘 귀가했습니다

와 근데 마취과정 너무 신기했어요

갑자기 제가 사라지는듯한 느낌?

저라는 존재가 세상에 사라져서

혼자 나는 누구? 여긴 어디? 이러면서

우주여행하듯이 둥실둥실 떠다니다가

오락실에있는 오토바이게임처럼! ㅋㅋㅋ

미래도시에서(??) 스포츠카를 타구 엄청 씬나게

스피드를 즐기는 꿈을 꿨네요 ㅋㅋㅋㅋㅋ 재밌었어요!

그러면서 중간중간에 제 얼굴 전체에 소독약 범벅하시던 느낌도 기억나고

눈뜨시면 따가워요 눈뜨시면 따가워요 말씀하시는 것도 다 기억나고

펜자국이 하두 안지워진다는 후기를 봐서

제가 웅얼대면서 '펜자국이 오래 갈까요?' 질문 했던것도 기억나네요

제가 말을 해서 그런지, 전 펜자국이 없던데 ㅎㅎ

깔끔하게 지워주셔서 감사해요!

수술직후 얼마나 부을지 잘 모르겠고

민망한데 전철타고 잘 돌아올수 있을까 걱정해서 친구차 타고 간건데

뭐 마스크쓰고 머리카락으로 가리면

전철타고 귀가는 가능한 정도같아요

통통한 스펀지를 얼굴에 붙일거라 생각했는데

파스처럼 얇은 '_' 접착력이 엄청 강한

스티커를 붙여주시더라구요

그래서 수술끝나고 그냥 활보하고 다녔어요 동네정도는 ㅎㅎ

목요일에 수술하고

그날 친구네서 잤습니다

수술전에 몇일전부터, 친구네서 고기궈먹다가 자고오겠다며

밑밥을 많이 던져놨어요.... (엄마미안...)

친구네서 푹 쉬고

딱 24시간 지난 뒤인

금요일 점심에 집에 들어왔어요

24시간만에 스티커 뗐네요

암튼 양쪽 관자놀이쪽에

3개씩 박힌 호치케스(?)가 가장 관건이었어요

붓기도 별로 없고 다 좋은데

자식 머리에 호치케스 3개씩 두둥- 하고 박혀있으면

부모님 거품무시니까 '_';;;;

이 자국을 가족들한테 안들키려고

금토일요일은 괜히 눈도 잘 안마주치고 지냈네요

자국 가리려고 헤어밴드도 하고 ㅎㅎ

월요일에 병원가서 호치케스 풀고 아주 후련했어요

근데 확실히 일요일부터 잔붓기가 좀 느껴지네요!

스티커를 너무 일찍떼서 그런것같아요

제가 피부가 얇은 편이라

평소에 아무리 야식을 하든 펑펑 울든 푹 자고일어나든

붓기라곤 거의 못느끼고 살아와서

수술 붓기도 금방 사라질거라고 생각했는데

이제 목요일로 넘어가는 일주일짼데도

양쪽 광대부분와 양 볼에 잔붓기가 있어요!

이게 얼마나 오래가나요 원장님?~

가만히 있으면 괜찮은데

엄청 겔겔 웃을땐 표정이 어색하네요

빵터져서 웃으면 안되겠어요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경락 받은줄로만 아는 가족과 친척들은

얼굴이 좀 부으니 훨씬 어려보이고

훨씬 이뿌다고 하시네요 'v'

아 그리고 얼굴형 진짜 ...................최고에요

저 진짜 엉엉ㅠㅠ 과거에ㅠㅠ 엉엉ㅠㅠ

비용이나 시간이나 다 안되서

변형광대를 쓰라린 마음으로 포기하면서

미리 막 큰기대말고 실망하지말자고ㅠㅠ

마음가짐 다하고 수술받은건데

얼굴형 짱이에여ㅠㅠ 하 감사합니다 원장님진짜

심지어 제 45도광대까지 좀 줄어든것같은데,

제가 옆광대를 45도광대로 오해했던건가..?

수술받은거 아는 친구들은 다들 ('0')b 하네요 ㅎㅎ

저 너무 쉽게 금방 예뻐지는거보고

자기들도 성형하고싶다고 하네요진짜

..... 위에 말 정말 광고글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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