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오전에 수술받은 환자(?)에요
수술 첫날인데 무슨 후기인가..라고 저도 생각하면서
도저히 잠이 오질 않아 이러고 있네요ㅋㅋ
사실 수술한 얼굴을 올리는게 조금 꺼림직하기도 하고
창피하기도 하고.. 눈을 블러처리했지만 뒤트임후기를 올리려니
눈도 따로 올리게 되고 물론 알아보긴 힘들지만 쓰는 입장에서는
많은 생각을 하게 하더군요. 그렇지만 그동안 로코코의 후기 읽으면서
많이 참고했던 제 모습을 생각하면서 글을 써내려갑니다.
(전날인데도 후기읽으면서 잠을 설쳤어요 아마 다 읽은듯..)
원래 제 1순위 성형은 눈재수술이였어요 워낙 눈도 작은데 몇년전에
했던 쌍커플이 너무 작고 흉터도많고 눈꼬리좁고 올라가있고..
암튼 문제가 많았죠ㅋ 그 다음이 광대였어요 화장하고 머리하면
덜 나와 보이니 친구들은 왜 광대수술이 하고싶냐고 말렸어요
제가 보기엔 엄청 거대한 광대인데 말이죠... 매일같이 거울보면서
손가락을 광대 튀어나온부분을 가려보곤 했죠 ㅋㅋ
너무 스트레스 받는 지라 평소에도 성형정보 보고싶은게 있으면 자주
보는 편입니다 성형중독자인가봅니다...ㅋㅋ 좋은 병원 있으면 미리
알아두자 머 이런마음으로~ㅋ 그러다가 로코코에 들어오게 되었고
원장님이 써놓으신 글을 보고 무엇인가에 홀리듯 여기다 라고 마음을
먹고 15분 광대는 회복 기간이 엄청 짧다는 말에 또 홀려 이것만
해야겠다 하던것이 일이 커지고 커져서 변형광대에 뒤트임까지
하고 왔네요 그렇게 안면윤곽 전문병원들을 많이 알아봤지만
단 한곳도 상담가고픈 곳이 없었는데 로코코에는 토요일에 상담하고자
전화했다가 바로 수술예약을 해버렸어요 -_-;월요일엔 수술이 안되서
오늘 하고 왔답니다..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그만큼 원장님이 써놓으
신 글들과 여러후기들이 마음이 와닿았단 얘기를 주저리주저리..
원장님과 상담
효과가 적을 광대라네요 실망..ㅠ 하관도 넓고 또 실망 ㅠ
아주 효과가 없어 수술을 말리는 분들 바로 윗단계라는.. 엄청 실망 ㅠ
그치만 저도 광대수술 하나로 얼굴이 주먹만해 질 상상따윈 하지도
않은터라 매끈한 얼굴선을 원했기에 하기로 마음을 먹고
효과도 적은데 45대 광대 안하면 더욱 효과가 적어 보일거라고
말씀하셔서 과감하게 변형광대로 일을 키웠죠..
그리고 눈상담.. 절개법 뒤트임 밑트임 다하면 좋다는 못난 제 눈 ㅠ
그중 일순위는 뒤트임이라는 말씀을 해주셨어요 전부터 뒷쪽눈이
너무 빨리 붙고 눈꼬리 올라간게 너무너무너무 스트레스였던지라
그 말에 뒤트임도 과감하게 결정!!!
그동안 화장안하면 얼굴은 넓적한데 눈은 쬐끔해서 굉장히 몰린
얼굴이였어요 신동엽같은...ㅠ 광대수술해서 얼굴 매끈하게 다듬고
눈 뒤트임하면 덜 몰려보이겠다는 떨리는 마음으로 수술에 대한
걱정 공포 이런건 저 멀리 날려보냈지요 이제 곧 나는 정상인 ㅋ
원장님은 조금 바빠보이셨어요 다른분들 후기엔 엄청 친절하시다던데
막 혼자 생각하며..나한테만 그런가..아님 내가 넘 긴장해서 예민한가
머이런 저런 쓸데없는 생각하며 옷갈아입고 사진찍고 수술실로 갔어요
원장님이 한가하게 담소나누러 계신것이 아니기에 또 이미 무한 신뢰가
쌓여버린지라 솔직히 통증에 관한 걱정은 전혀 없었어요
수술실에서
통증에 대한 걱정은 없었는데 막상 수술대에 눕는다는 자체가
굉장히 공포스럽더라구요 바들바들떠는데 따뜻한 손잡아주셔서 감사
잘 해주시겠지만 잘 부탁드린다는 후질근한 멘트와 함께 ㅋㅋ
팔에 링겔 맞고 원장님 오셔서 얼굴에 그림 그리고 잠들었어요
아마 광대마취를 하셨겠죠 수면마취중 너무 날라다녀서 피곤하더군요ㅋ
헛소리 막 하면서 마취깨고 소독하고 원장님오셔서 양쪽에 무언가를
제 머리에 찍어넣는듯한 소리만 나더라구요 마취가 잘되서 느낌은
안나는데 소리가 좀 그래요 ㅋㅋ약간 공포영화에서 나오는 머 그런거
원장님한테 제가 비몽사몽간에 그런것 같아요 후기를 너무 많이 읽어서
수술 진행과정을 대충 예상하게 된다며 다시 잠들었구요
뒤트임
깨어보니 광대가 끝났고 눈마취했다고 하시더라구요
뒤트임은 눈을 떴다 감았다 해야해서 깨어있어야 한다더라구요
사실 뒤트임은 마취를 해도 엄!청! 아프다는 후기를 많이 들었어요
광대는 전혀 걱정을 안했는데 갑자기 수면마취깨고 뒤트임한다니까
공포가 쓰나미로 몰려왔죠.. 원장님께 안아프게 해달라고 했던것
같아요 원장님이 걱정하시말라며 절대 아프지 않다 라는 한마디에
또 완전 암심이 되는건 뭘까요 ㅋㅋ 수술하면서 의사쌤들 말을
잘 안믿는데 김상호 원장님의 한마디 한마디에는 어떤 힘이 있는것
같네요 지금 생각해보니 원장님과 실력과 인품에서 나오는 머그런거?
머라고 표현해야 할까요ㅋㅋ 어휘능력 부족..ㅠ
쓱싹쓱싹 수술하고 실땡기는 느낌 한두번 나지만 전혀 아프지않고
눈떴다 감았다 하면서 마취는 어느정도 깨어서 수술마치고 움직이면
어지럽지만 나름 말똥말똥해서 거울부터 찾았다는 ㅋㅋ
없어요 굴곡이.. 테이프를 붙여서 잘 안보여도 만져보면 알잖아요
매일 누르며 들어가라 하던 툭튀광대가 들어갔어요 너무 좋아요
눈도 뒤에가 많이 넓어지고 눈꼬리도 내려갔구요 행복합니다..
언제 수술들어가고 언제 나왔는지 모르겠어요 시간은 중요하지 않아서
그닥 오래걸리진 않은것 같아요 회복실에서 옷갈아입고 거울보며
땡기미차고 마스크차는데 원장님이 오셔서 수술잘됐다고 하시네요
좋네요 이제 막 수술끝났는데 저는 오래묵은 체증이 내려가는 기분이네요
그토록 스트레스였던 부분을 날려보냈고 중요한건 약간 욱씬거리고
따끔한것 외에 큰 통증은 없다는 거에요 처음에는 관자쪽이 조금 아프고
땡기고 두통도 있었는데 몇시간 지나고 지금은 눈이 더 아파요 ㅋ
두 수술다 큰 고통을 동반하지 않네요~ 저 아주 편안하게 잘 쉬고
있답니다 어떤분은 마취제 때문에 속이 별로라고 하셨는데 전 집에
오자마자 끓여두었던 호박죽먹고 붓기제거 음료 먹고 그래도 배고파서
찜닭도 먹고~ 친구가 무슨 뼈수술한애가 이렇게 잘먹냐며ㅋㅋ
로코코에서 했기에 가능한 일이였죠 오늘 하필 엄마가 보내주신 김장
김치가 도착해서 뚝 띠어서 먹는데 좀 힘들더군요..설마 김치가
딱딱한 음식일거라곤 생각안해봤었는데ㅠ 그래도 맛있어서 조금한걸로
먹었어요 근데 이러면 안되나 싶기도 하구요;; 먹다가 뚝 소리가 나서
스테플러 뽑힌줄 알았어요 김치씹어서 ㅋ 근데 그냥 턱관절 소리였던
것같아요~
내일 뒤트임때문에 내원해야하는데 도대체 어제부터 잠은 안오고
다가려놔서 잘모르겠는데도 얼굴만 보고 있네요
그 결과 첫날 후기를 이렇게나 길게 쓰고야 말았네요
글솜씨가 없으니 정신없지요^^;;
결론은 저 광대수술한 사람같지 않아요
안아플거라 예상했지만 뒤트임까지해서 약간 괴물되겠다 했는데
살아남았습니다 인간의 모습으로요ㅋ
로코코에 원장님 글과 후기들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시면 될것같아요
회복기간이야 사람마다 차이가 있는거고 원장님이 실력은 아무 걱정
없이 제 얼굴을 맡겨도 되겠다는 곱절이상의 신뢰를 안고 돌아왔습니다 ㅋ
왜 다들 원장님을 글케 좋아하는지 알겠네요
상담실장님과 간호사언니들도 감사합니다
내일뵐께요~~
15분 광대축소술에 대해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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