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여 저는 목요일 4시에 변형15분광대 수술받고온 사람임니당.

저는 평소에 광대에 대한 콤플렉스가 전혀 없었습니다. 그다지 돌출된 광대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광대는 특별히 거울을 봐도 눈에 띄지 않을뿐더러, 평소에 사진찍는걸 상당히 싫어하는 성격이기때문에 포샵을 거친 증명사진아니면 한번도 사진에 찍힌 제 사진을 볼일이 없었죠.

그러던 어느날! 두.둥

회식자리에서 술에 취해 샬랄라라라~ 하고 있는 제 자신이 찍힌 사진을 보고 깜딱 깜딱 놀랬습니다.

내 얼굴이 이렇게 넙데데 하고 컸다니...흑흑... 난 이렇게 광대가 크지 않은데...

묘하게도, 거울로 볼때나 실물로 볼때는 광대가 돌출되어보이지 않는데도 남이 찍어준 사진을 보면

특정한 각도에서 눈부터 광대부분이 넙데데 하게 나오더군요. 스트레스 였습니다.

그 뒤로 계속 검색의 검색 검색의 검색을 통해 이런 이런 획기적인 수술법이 있다는 어느 카페리뷰를

보고 그당시는 늦은 밤이었으므로 당장 내일 전화를 걸어야겠다 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잠에 취해 쿨쿨자다가 번뜩 일어나서 잠결에 로코코성형외과를 검색해서 전화를 걸었습니다 ㅋㅋㅋ자다가 일어난 상태라서 반쯤 잠긴 목소리로 열심히 통화를 했지요. 그리고 당일 수술이 가능한지 여쭤보고 1시까지오면 가능하다는 말에 헐레벌떡 준비를하고 병원에 가서 상담을 했습니다.

병원 언니 한테 먼저 상담받고 원장실로 안내해주는데. 오잉? 왱 쌩뚱맞은 젊은분이 앉아계셔서 깜놀했어용. 전 얼굴을 모르고 뵈러간거라서 나이도 좀있을줄 알았는데 ㅋㅋ.. 로코코란 이름이 너무 고풍스러워서 그랬나. 아무튼 엄청 젊고 훈훈하게 생기셨어용. 하지만 중요한건 상담!!!

생각보다 원장님의 반응이 시원찮아서 ㅠㅠ그다지 수술의 필요성을 어필하지 않으셔서..당일 수술까지 결심하고 왔는데 해야할지 말아야할지 너무 고민했습니다. 그러다가 상담하신 언니분께도 미안하다고 담에 온다고 하고 병원을 나온뒤..ㅋㅋㅋㅋㅋ 한참을 압구정역 근처 거리를 해맸습니다. 걷고 걷고... 거울보고 걷고^^; 지나가는 건물 유리창에 날 비춰보고 해야할지 말아야할지...한참 고민하다가. 성형은 자기만족이며, 안하면 평생 스트레스로 남을거라는 병원 언니의 말이 떠올라 다시 전화를 걸고 수술해야겠다고 말하고 당일 4시에 수술이 잡혔지요.

별로 수술에 대한 두려움? 같은건 없어서 긴장하는거 없이 수술대에 올랐구, 젤 무서웠던건 팔에 주사바늘 꼽는게 젤 무서웠습니다. 마취담당분도 넘 유쾌하고 친절하셔서 주사바늘도 무리없이 꽂았네요.ㅋㅋㅋㅋ뭐 그 뒤론 다른분들 수술후기랑 같아요. 롤코 타다가 깼다가 자다가 회복실갔다가 일어나서 집에 갔지요. 저는 첫번째 수면마취때 수술대위에서 워프해서 백화점 쇼핑갔어요. 두번째 수면마취때는 푹잤구요. 아무튼 쓸데없이 주절주절 떠들었던 기억이 있어서 창피하긴한데, 다른분들 후기 읽어보니까 저는 그다지 심한편이 아닌것에 대해서 위안을 삼고있답니다 ^^;;;

수술후에 원장님 뵈었는데...ㅋㅋ 분명 처음 상담할땐 그다지 많은 효과를 보진 못할꺼라고 하셨는데. 수술이 끝나고 나서는 뿌듯한 말투로 수술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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