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변형15분 광대 + 눈밑 애교필러 했구요, 오늘로 딱 3일차에요. (바로 밑에 글 쓰신 분도 저랑 같은 걸 하셔서..괜히 반가워요!ㅎㅎ)
오래 전부터 광대와 턱이 고민이었는데, 흔히 말하는 '윤곽수술'에 대해 알아보다가 "어우..죽어도 이건 못하겠다, 그냥 생긴대로 살아야지" 하고 말았더랬어요.
입 양쪽으로 피뽑는 호스를 꽂고.. 퉁퉁 부은 얼굴에.. 몇 주간 유동식만 먹어야 해서 강제 다이어트라고...ㄷㄷ
그러다가 이번 설연휴 첫날에..인터넷 카페에서 우연히 "15분 광대"라는 걸 보고 저도 모르게 검색에 검색을.. 그리고 김상호 원장님이 정성껏 꾸며놓으신 블로그를 보면서 이거다.. 싶더라구요. 검색을 하다보면 여타 성형외과 블로그는 성형을 "홍보 내지는 판매"하는 느낌이었는데.. 로코코는 "연구하고 대화하고 알려주는" 느낌이었어요.
게다가 카페에서 본 상담후기에는 효과를 볼 얼굴형이 아니면 안하는게 낫다고 딱 잘라 말씀해주신다는 얘기에..일단 상담을 받아보자! 라고 맘을 먹었죠.
그런데...저는 2월 말에 다시 출근을 해야 하는 상황이구 회복기간을 감안했을때 설연휴가 끝나는 다음날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결론이...뙇! 상담예약만도 한참을 기다려야 한다는 후기를 봤는데.. 제가 시간이 나는 여름까지 기다릴 생각을 하니 막막하더라구요.
마음이 너무 조급해져서 설연휴 다음날 아침에 전화를 드리니 때마침 10시에 잠깐 시간이 빈다고..! 바로 택시를 타고 슝 날라갔어요. (그래도 좀 늦어서..죄송했어요)
갑자기 잡힌 예약과 수술에도 너무나 친절한 원장님과 병원스태프 여러분이 넘 감동이었어요. 더 물어볼 거 없냐고 하시구.. 제가 턱이 u자 형으로 조금 길어서 이것도 여쭤보니까 믿을 만한 좋은 병원 3군데 정도 소개해주시겠다고..
수술실 스태프분들도 진짜 감동이었던게..수면마취가 처음이라 긴장하는 저를 담요로 아기 감싸듯이 꽁꽁 감싸주시구.. 처음에 애교필러 먼저 하는데 마취가 돌면서 너무 이상한 기분이 들고 무서웠는데 도란도란 얘기하는 소리가 오히려 마음에 안정이 됐어요. 그래서 방금 전까지도 아..이런게 4차원으로 빠지는 기분일까? 하면서 무서워하던 저는.. 코를 골았습니다...ㅋㅋㅋ
애교필러 시술이 끝나고 이제 진짜 마취..! 갑자기 몸이 덜덜 떨려서 당황스러운데 정신은 몽롱하고.. 미치겠더라구요. 그때 수술실 스태프분이 계속 말걸어 주시구 손잡아주시구..
비몽사몽간에 용기를 내서 "잘 부탁드려요.."라고 말씀드렸는데 원장님이 너무나 듬직하고 따뜻한 목소리로 "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말해주시는 걸 들으며 저는 너무나 안심하고 하나, 둘, 셋, 넷을 세며 마취 속으로 뿅~
눈 떠보니 수술은 끝나있구, 회복실로 옮겼는데... 나름 금식을 한다고 했는데 아침에 마신 물 때문인지 마취가 안 깨고 울렁울렁~~ 원장님도 한 차례 들리셔서 제 상태 체크하시구 "깨끗하게 잘 됐어요."라는 말씀에 넘 안심되고 기뻤어요. 글구 제가 어지럽고 메스껍다고 하니 스태프분들이 푹 쉬다 가시라구,, 괜찮은지 한 4~5번 와서 걱정하면서 체크하시고 주의사항 전달해주시구.
그렇게 택시를 타고 다시 집으로 왔는데..
응? 나 광대수술한 거 맞어? 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조심스럽게 얼굴을 만져보니.. 약간의 붓기와 드레싱 사이에서도 느껴지는 매끈한 얼굴선! 넘 기분이 좋았어요.
애교필러도 드레싱에 살짝 가려져 잘 안보이긴 했지만, 멍도 별로 안들고, 어색하게 물집처럼 톡 튀어나오지 않고 표정을 지을때만 사악 올라오는게, 넘 신기하더라구요.
정말 원장님이 사람들이 원하는 것이 뭔지, 그리고 아름다운게 어떤 것인지에 대해 너무 잘 알고 계시고 또 실제 디자인해내는 실력이 출중하신 거 같아요.
수술하고 나서 집에서 쉬면서 이런저런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요.
왜 사람마음이 휴가나 연휴 쉬고 나서는 더 나른하고 그렇잖아요, 근데 9시20분에 전화해 10시에 잡힌 상담과 수술에도 너무나 프로페셔널하게 임하는 원장님을 보면서 저 또한 어떤 자세를 배우게 됐어요.
제가 일하는 분야에서 실력을 쌓고 그 실력을 권위로 내세우는 것이 아니라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발전시켜야겠다는 교훈이요. 그리고 한 장소의 분위기는 그 장소를 이끄는 사람으로부터 결정된다는 것도 새삼 느꼈구요. 저도 제 분야에서 원장님 같은 사람이 되고 싶어요. 어..이 독후감 같은 분위기 어쩌죠...마무리..-.-
암튼 내일 1차 점검하러 가는데 일단 스태플러심과 빠이빠이 한다니 기쁘네요ㅎㅎ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제 모습~ 스스로 예뻐해줄수 있다는 데에 감사하며 다시 후기 올릴게요^^
15분 광대축소술에 대해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신가요?
김상호 원장에게 직접 상담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