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토요일 1시에 수술을 받은 경상도 아가씨입니당^^
(10분 지각해서 죄송했어요 흑흑)
작년 8월 여름 휴가때 잠시 시간을 내어 상담을 받았었습니다. 그런데 수술은 어제 했으니 상담받고 수술을 결정하기까지 꾀 시간이 걸렸네요.
사실 그때 당장이라도 하고싶었지만 직장생활도 해야하고.. 뼈수술이라 겁도나고 이래저래 고민의 고민을 반복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던 중 최근 치아 교정을 받으면서 심하게 쑥.. 꺼진 볼살과 턱에 비해 원래부터 도드라졌던 광대가 더욱 심하게 부각 되기 시작하면서.. 도무지 더이상 기다릴 수가 없어서 월요일에 바로 출근을 해야하는 것을 감안하고도 그냥 과감히 수술 일정을 잡았습니당. 후읍!!
수술 예약을 덜컥 잡아놓구 1주일전엔 문득 겁이 나기도 했지만 막상 서울로 올라가는 차안에서는 덤덤하고 그냥 빨리 수술을 받고 싶은 심정이 더 컸습니당. 그냥 하루빨리 저의 튀어나온 45도와 쿨하게 작별을 하고 싶을 뿐! 그렇게 설레는 맘으로 아슬아슬하게 병원 도착 ~!
-------------------------수술 당일 --------------------------
선생님과 간략한 면담과 사진 촬영후 코디샘의 설명을 듣고서 수술대에 오르게되었습니당. 수술을 결심하기 전 수업이 읽었던 후기들이 생각나면서 하도 정독을 해서 인지 .. 그 후기들에 적힌 수술 과정대로 진행되는 ㅋㅋㅋ 모든게 신기했구요 이다음엔 이거겠지? 뭐 이렇게 혼자 생각을 했떤거 같아요. 마취되는 와중에도 와 신기하다 이생각만 한듯요... ^^;;;
(수술과정은 저도 생략할게요)
잠에서 깨어나니 어느덧 수술은 끝!
제가 살면서 나름대로 이렇게 큰(??!!) 수술은 처음 받아 보기도했고 지방에서 빈속에 4시간을 차를 타고 올라간 터라 마취를 깨는 데에 시간이 좀 걸렸던것 같아요. 말도 어버버하게 되고 말은 하고 있는거 같은데 정신은 딴 나라에 가있는거 같고 계속 졸리고 그랬네요 .. ㅜㅜ
그러던 중간에 원장샘이 오셔서 수술 잘 되셨다고 말씀해 주시고 실밥제거 언제언제하고 3주차때 경과보러는 병원에 꼭 오셔야 된다고 말씀해주셨던 기억이 납니당. 그때도 비몽사몽해서 대답을 제대로 했었는지를 모르겠어욤(부끄럽네용 ㅜㅜ)
대충 제가 집이 너무 멀다 ..? 뭐 그런말은 했던거 같은데 ㅋㅋ맞죠? 그래서 볼과 다리 실밥은 근처 성형외과에서 화요일쯤 제거하러 가려고 합니당 ^^
제가 마취가 생각보다 너무 늦게 깨서 저를 기다리고 계신 간호사샘들께 넘 죄송했어요. 저번에 속이 울렁거리셨다든 후기글을 본 기억이 있는데 제가 ㅋㅋ 그렇게 속이 울렁거릴 줄 몰랐네욤.
간호사샘들에게 이젠 혼자갈 수 있겠다며 당당히 의자를 일어서서 가방메고 나오는데 속이 울렁거려서 그대로 화장실로 직행해서 30분을 실랑이를 하다 갔어요 ㅋㅋ ㅜㅜ 집에 가시는 샘들이 가시다가 다시 오셔서 걱정해주셔서 너무 ㅜ 감사했다는 근데 부끄러워서 화장실안에서 "먼저 가세요~ 조금만 있따 갈게요~" 하고 ㅋㅋㅋ 1시간을 화장실에 있었습니당. 그 상태로 집으로 가는 버스를 타려니 엄두가 나지도 않고 겁이나서 그냥 천천히 나아지기만을 왔다갔따 하면서 기다렸어요.
그러다 좀 괜찮아 져서 택시타구 남부터미널 가서 8시표를 예매해놓구요 ㅋㅋ 배가고파 본죽에 가서 호박죽을 사서 먹었습니당.
그런데 아직 마취가 덜 깨서 그런지 입술이 감각이 덜 돌아와 입이 안벌어져서 조금씩 먹었어용. (수술 후 햄버거를 드셨다는 분들고 있던데 그 분 정말 대단하신 듯 ㅜㅜ) 차 타기 전에 약 한봉지 먹으려면 든든히 먹어야겠어서 ㅋㅋ 꿋꿋히 다 먹었네요 한그릇을 뚝딱! 그리고 약 먹고 차를 탔습니당.
집에 오는 차안에서 정말 수많은 감정들이 스쳐 지나갔습니다.
정말 어릴 때 부터 바라고 바랬던 수술을 내가 드디어 받았다는 거 그자체가 너무 .. 신기했고 거울을 보면서도 내가 수술 한거 맞지? 이러면서 실감이 나지 않았던거 같아요. 그냥 눈 코 입이 안이뻐도 좋으니 얼굴형만 이쁘면 소원이 없겠다 .. 이말을 평생 입에 달고 살았는데 .. 드디어 나도 선이 부드러워 질 수 있을 거란 생각에 그냥 콧노래가 나올 정도로 기쁘고 후련하고 그랬던거 같습니당. 그런 행복한 생각들과 함께 3시간 반에 걸쳐 숙면을 취하면서 집에 드디어 도착~!
생각보다 많이 피곤하지도 않고 어지러움도 덜 해서
집에 도착해서 짐정리도 하고 설거지도 해놓고 노래를 흥얼거리며 티브이를 보다가 12시쯤 잠이 들었습니당. 잠들기 직전까지 옆에 손거울을 놓고 보고 또 보고 보고 또보고 뚫어져라 ㅋㅋㅋ 쳐다보면서 거울을 부둥켜 안고 잠들었답니당.
----------------------------수술후 1일------------------------
오늘 수술1일차 아침 7시.
부득이하게 직장에 행사가 있어서 출근을 위해 일찍 일어났습니당
엄청 부어 있을 줄 알고 벌떡 일어났는데
생각보다 어제와 별 차이가 없어서 놀랐어요. 그래서 안심을 하고
조금더? ㅋㅋ 맘놓고 자서 일어나서 머리를 감으려는데 ...
양쪽 호치키스 부분이 걱정이되어 아주 조심스럽게 살랑살랑 머리를 감았습니다. 근데 하나도 안아프더라구욤. 드라이까지 이쁘게 하고 그리고 출근을 위해 잠시 땡김이는 풀르고 마스크를 쓰고 출근(대단한용기입니다 이 모습으로 ㅋㅋ 출근을 했습니당!!!!)
사실 저번주부터 직장 주사님들 언니들에게는 미리 피부과 시술을 받을 건데 볼부분은 살과 피부조직이 워낙 많이 약해서 테이프 같은걸 붙여 준다고 하더라면서 햇빛에 노출이 되면 안되서 자외선 차단용 스티커 같은거 볼에 붙여준다고.. 거짓말을 좀 해놨었어요;;
그래도 걱정되는 마음에 최대한 가리고 출근을 했는데 ㅋㅋ
동장님 부터 모든 사무실 식구들이 아무도 의심을 하지 않고..
"피부과 잘 다녀왔어?" 이러셨구요. "근데 조금 볼쪽이 부었네?"
이러고 심각하게 묻지 않으시더라구요. 오히려 "원래 레이저 그런거 받으면 열 때문에 얼굴이 붓는다더라~~~ " 이러면서 저를 위로해 주셨다능;; ㅋㅋ 무튼 아무도 제가 뼈수술을 받았을 거라는 생각은 못하시는거 같아요. 다행히 위기는 모면했어요.
근데 제가 입술 감각이 조금 더디게 돌아오는가봐요 ㅋㅋ 밥을 먹을 때랑 양치질 하려고 입을 벌릴 때 아직 잘안벌어져용. 제가 볼에 지방이식을 같이 해서 그런가욤? ㅜㅜ ㅋㅋ 볼도 잘 안움직이고요 엄마를 닮아 엄살이 초특급으로 심한터라 걱정이 조금 되긴 한뎅 하루하루 서서히 돌아오겠죵? ㅋㅋ
에고고
다른 직원분들은 다 퇴근하시구 전 홀로 9시까지 남아서 있어야해서 다시 땡김이 착용을 멋지게 한 후 이렇게 후기를 남겨봅니당~!
스펀지 위로 느껴지는 부드러움에 너무 행복하고 또 행복합니당.
(내일이면 스펀지를 떼야 하여 걱정이 슬슬 되긴 하지만 .. ㅋㅋ)
그럼 일단 1차후기는 이쯤 마무리하면성
(경과 후 사진과 함께 후기 다시 올릴게욤)
수년간의 저의 고민을 정성껏 해결해 주신 김상호 원장님께
너무너무 감사드리구요. ^^
상담때부터 느낀 거지만 원장샘의 친근한 저희 동네 말투!!>~<
그 말투때문에 오히려 덜 낯설고 편안하게 수술에 임한거 같기도 합니당 쿄쿄
무튼 다시 한번 원장선생님 너무 감사드리구요♡
3주때 경과 뵈러 토요일에 서울로 열찌미열찌미 올라가도록 할게용!! 그럼 남은 주말 잘 쉬시고 그럼 그때 뵈요 선생님~!!!
15분 광대축소술에 대해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신가요?
김상호 원장에게 직접 상담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