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정도 벼르던 광대 수술을 저지르듯 치른 지 3일차입니다. 수술 후기들을 수술 전에 읽을 때랑 경험 후에 읽을 때랑 이렇게 몰입도에 차이가 나네요.. 지금 3일차 저의 상태가 정상인지 궁금하고 걱정되어 수술 후기를 폭풍 공감하며 읽어보다 나도 한마디 남기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글을 씁니다. 사진은 올릴 엄두가 안나네요^^

일단 수술 과정은 다른 분들이 상세히 올리셨으니 생략해도 될 듯하구요...1차 마취 들어가면서 기분이 이상해질 때(혹시 이대로 죽는건가? 뭐 이런 기분) 집에 있는 아이들 생각하면서 '저 죽으면 안돼요..집에 아이들 어떡해요ㅠㅠㅠㅠㅠ살려주세요ㅠㅠㅠㅠ'이런 생각하면서 잠들었나봐요. 마취 풀릴 때 원장님께서 '악몽 꾸셨어요?'라고 물어보시길래 아니라고 고개 흔들고 다시 잠들었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내가 마취 중에 살려달라고 헛소리를 했던가봐요...창피해 죽겠네요 ㅋㅋ.

저는 다른 분들과 달리 1일차에도 붓기가 상당했던터라 계속 걱정하면서 3일차를 맞이했어요. 지금은 1,2일차 보다는 붓기 살짝 줄긴했는데..일주일 후에 직장 복귀할 때 티나면 어쩌나 여전히 걱정되네요..7일차부터 쑥쑥 빠진다는 다른 분들 후기 믿어보기로 하구요...

그런데 저의 경우 눈꼬리 라인 쪽으로 멍이 첫날부터 있다가 지금 점점 진해지고 넓어지는데...다른 분들 후기에 그런 내용은 없어 걱정됩니다.ㅠㅠ

광대라인은 확실히 부드러워진 것 같아 오히려 너무 수술 티나면 어쩌나 걱정중이구요...아무도 모르게 '어딘가 예뻐진것 같은데...' 정도의 반응이어야 하는데..^^

원장님의 세심하고 꼼꼼하신 성격과 수술실 간호사 분들의 친절한 배려 등등은 저도 인상 깊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내일 경과보러 가서 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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