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20대때는 진짜 얼굴이 볼 통통 동그란 사람이었는데..두번 출산하고 나니 얼굴살이 쏙 빠지면서 광대만 보이는겁니다.
남편이 대학병원 외과계 교수인데 얼굴에 먼짓을 해도 딱히 반대 안하는데 뼈는 건들지마라..나중에 큰일나는수가 있다. 라며 절대 반대.
가족들 모두 미쳤다는 반응인데
거울만 보면 우울해서 살 수가 없어서 모두에게 비밀로 하고(아직도 모릅니다)
수술을 강행햇슴다.
수술후기는 정확하게 내가 스트레스받던 그 부위가 다 들어갔슴다.
근데 딱히 얼굴이 반쪽이 되고 그런건 없습니다.
너무 자연스러워서.. 말씀드렸다시피 가족도 모릅니다.
단지 저만 압니다.
모자나 선글 썼을때 스트레스 덜받고
사진 찍혔을때 스트레스 덜받고
거울보면 그렇게 미워보여서 우울하던게 덜하고..
원판불변의 법칙은 어쩔수가 없구요.
30대에 했는데 낼모레 50인데 볼처지고 그런건 없습니다.
수술 절개했던 부분이 찌릿찌릿 감각 이상은 좀 있었던듯 한데 1년쯤 지나니 사라진거..
그거 외엔 부작용도 없었네요.
나이가 나이인만큼 보수공사를 좀 해볼까..하는 생각에 성형외과 홈피를 보다가 문득 1년도 넘게 고민하고 혼자 병원가서 수술해버린 기억이 나서 잘 살고 있다고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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