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9월 23일에 변형광대+미니리프팅(지방흡입 제외) 수술받은 사람입니다ㅎ말씀은 안 드렸는데 저는 총 두 번 상담받았어요. 15년도쯤하고, 2년 전이요! 2번의 상담에서 저는 효과가 없는 타입이라고 들었었고, 무섭기도 해서 수술을 결심하진 못했어요.
수술계기는 깔끔한 얼굴형을 위해 여러 방법을 써봐도 딱히 개선되지 않아서인데요.
이전에 턱선이라도 정리하면 광대쪽 부각이 덜 될까 싶어서 턱지흡과 윤곽주사를 맞아봤는데 기대보다 효과가 좋았지만 여전히 광대쪽이 거슬리더라고요.
저는 땅콩형 얼굴이고, 광대는 크지 않지만 볼패임이 있어서 보통 병원가면 관자랑 볼패임 지방이식을 권해주시는데.. 얼굴에 살이 많고, 평평, 여백많은 타입이라 지방이식으로 해결하기 보다 광대부터 하고 싶었어요. 로코코 선생님도 지방이식이 필요하면 말씀해 주셨을 텐데 딱히 언급은 안 해주셨습니다.
얼굴선이 100% 매끈하게 바라진 않고 50%정도만 좋아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ㅎㅎ
당일-2시쯤 수술들어가서 5시쯤 나왔고 광대쪽 통증은 없었어요. 드레싱은 스펀지가 두껍게 들어가는 줄 알았는데 그냥 테이핑만 해주셨습니다. 마취액으로 관자쪽이 부어있었고, 눈코입은 멀쩡해서 친구랑 국밥도 먹고, 산책도 했습니다. 불편한 점은 씹을 때 저작근이 아파서 무심코 깍두기 먹었다가 큰일난건줄 알았어요ㅋㅋ또 눈 깜박이는게 잘 안 되고 목이 잠겨 있었어요~
1일차-관자붓기있고 눈꼬리에 아이라인 같은 멍이 들었어요. 눈코입 붓기 괜찮아서 부모님 일 도와드리는데 피부 시술받은줄만 아세요. 당일, 1일차에 바빠서 얼음찜질 못하고, 땡기미도 답답해서 못했어요. 저작근쪽도 많이 불편했어요.
2일차, 3일차-눈까지 부어서 누구 만날 수준은 아니였고요. 낮에 산책했는데 열이 확 올라서 골프 얼음주머니 대고 있었어요. 찜질해도 잠깐 가라앉았다가 다시 부어올라서 검색해보니 수술 후 48~72시간이 부어오르는 시기라던데 맞는 것 같습니다. 3일차 저녁쯤되니 1일차와 비슷하다고 느꼈어요. 또 한쪽 저작근은 조금 괜찮아져서 한쪽으로 음식을 먹었어요.
4일차-테이핑이 반은 떼져서 그냥 뗐는데 넙데데해서 놀랐습니다ㅋㅋ눈꼬리 멍은 알았는데 눈 밑과 한쪽 입꼬리 옆에도 노랗게 멍이 들어있더라고요. 병원가서 실밥뽑고 마사지 배웠는데 많이 해도 상관은 없다고 하셨습니다. (배운 것처럼 쎄게 하진 못했고, 며칠은 한쪽에서 관절소리?공기소리?같은게 났어요) 이날 약속이 있어서 멍은 컨실러로 가리고, 햄버거부터 고기까지 저작근 아픈걸 참고 먹었습니다ㅋㅋ관자놀이쪽 붓기가 심해서 머리로 가리고, 나머지 붓기는 피부시술 받았다고 둘러댔어요.
5일차, 6일차-4일차보다 멍과 붓기가 심해져서 테이핑 뗀 것이 데미지가 크구나 싶었어요. 4일차처럼 누굴 만날 상태는 아니였습니다.
7일차, 8일차, 9일차-5,6일차에 다시 부어오르나 했는데 7일차부터는 붓기, 멍이 빠지고 있는게 느껴졌어요. 머리로 관자놀이 안 가려도 될 정도였어요. 그래도 아침붓기는 심하고 오후에도 어딘가 어색해서 어디 시술한 얼굴이였어요. 9일차에는 눈 밑에 노란 멍이 빠졌습니다.
10일차-드디어 아침에도 봐줄만하게 되었어요. 제 눈에는 앞볼쪽이 볼록하긴 하지만 남들은 모를 것 같았습니다.
10일차 이후엔 붓기가 빠지고 있는건지 판단하기 어려웠어요 너무 미세한 변화라서요ㅋㅋ
다니는 피부과에서 dslr로 방문시마다 경과사진을 찍거든요. 그래서 의도치않게 14일차에 수술 전 후 사진을 찍게 됐는데 꽤나 부은 상태더라고요ㅎㅎ운동하지 말라고 하셨지만 땀 좀 내고 싶어서 어제 20분 러닝했는데 붓기가 더 빠졌는지 16일차인 오늘 아침에는 얼굴라인이 살짝 바뀌었어요. 얼굴이 계속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작근은 신경쓰면 약한 통증은 있는데 어느 순간부터 신경이 안 쓰이게 됐습니다.
멍, 붓기는 개인차가 심하다고 해서 후기를 써도 무슨 소용인가 싶은데요. 관리 제대로 못한 사람도 10일이면 생활에 무리가 없었구나 라고 읽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수술 후에 갑자기 일이 많아져서 못쉬고, 하루걸러 하루 운전도 8시간씩 했거든요. 냉찜질도 하루밖에 못하고요ㅠㅠ이 정도 피로면 수술 안 했어도 부었을 것 같아요. 멍하고 붓기가 거의 없는 후기도 많은데 아쉽게도 전 그렇진 않았어요.
로코코 후기를 읽은게 10년은 된 것 같은데 멍이나 붓기 후기를 가장 열심히 읽었던지라 저도 자세히 써보았습니다. 안전하게 수술해주신 선생님, 직원분들 감사드립니다^^나중에 또 예뻐지고 싶을 때 찾아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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