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원장님 외 직원분들 ^^

9/16 오후에 수술받고 오늘 경과보러 갔었습니다.

수술이 너무 잘 되서 수술 부위만 사진 게시해도 되냐고 말씀하셨는데

가족들이 생각보다 격렬히 반대를 해서 ㅠㅠ 그건 안될것 같고

대신에 마음을 담은 후기로 감사한 마음 보답하고자 합니다.

그 동안 제가 고민했던 부분과 로코코에서 수술하기로 결정했던 이유들도 자세히 적을테니

앞으로 수술을 고민하시는 분들에게도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20대 후반이 된 지금에야 수술을 하게 되었는데, 사실 저는 어렸을때부터 코가 제일 고민이었습니다.

그동안 수술을 망설였던 것은 제가 좀 신중한 성격이기도 하지만

안타깝게도 주변에서 코수술이 잘 안된 분들이 많았기 때문도 있습니다.

수술이 잘 되었다, 아니다는 주관적인 판단이 될 수도 있지만

저는 글쎄요.. 우선 수술한 티가 너무 많이 나는 얼굴은 좋아하지 않고,

제가 그렇게 되는 것도 정말 싫었기 때문에 정말 많은 곳을 알아봤던 것 같습니다.

우선 저는 수술 많이 한 연예인이나 서양인들처럼 높고 인형같은 코를 원했던 게 아니고,

저의 콤플렉스였던 매부리코와 약간 휘고, 코끝이 떨어지는 코를 교정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주변에 수술한 분들도 그렇고 다른 병원 상담을 해도 그렇고

조금 인위적인 방향이 많았었지요^^;

* 로코코에서 수술하기로 결정했던 이유

솔직히 말씀드리면 요즘 어느 병원을 가도 어딜가나 직원분들이 정말 친절하십니다.

저는 2013년도에 처음 상담받고, 일이 너무 바빠서 그동안 수술을 못했다가

이번에 이직을 하게 되고 시간이 되서 퇴사 후 바로 수술을 하게 되었는데요.

2013년 그 당시 처음 상담해주셨던 상담실장분이 엄청 친절하셨던 분은 솔직히 아니셨습니다^^;

원장샘도 사실 처음에 뵈었을 때는 조금 무서운 느낌도 들었었구요...

제가 그때 광대 수술도 문의 드리면서 제가 개선하고자 하는 부분을 말씀드렸는데

광대수술로는 그게 개선이 안될거라고 엄청 단호박으로 말씀하셨던 기억이^^ㅎㅎ

(그런데 원장샘은 수술하고 나서 더 따뜻(?)한 느낌이세요..헤헤)

저 포함 약간 소심한 분들은 어쩌면 그것때문에 결정을 미루실 수도 있겠는데

우선 지금 직원분들은 다 친절하시구요,

그런것보다 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던 건 역시 원장님 때문입니다.

제가 다녔던 수십 곳의 원장님들은 매부리를 깎고 실리콘을 꼭 써야 한다고 말씀하셨는데

선생님만 보형물 없이 가능하다고 하셨던 게 인상깊었고..

(저는 이상하게 코에 뭔가 그런걸 넣고 싶지 않더라구요^^;)

덕분에 저는 지금 보형물 없이도 제가 딱 원하는 모습이 되었어요.

또 원장 선생님이 홈페이지에 직접 쓰신 글들을 통해서

뭐랄까 진정성?자부심? 그런게 느껴졌었습니다.

과하지 않은 자연스러움을 추구하시는 것도,

제가 되고자 하는 모습과 방향이 일치하는 것 같았고..

저는 병원 선택할 때 이런게 중요하다고 느꼈어요..

제가 원하는 모습이랑 원장샘이 상담해주시는 내용이랑 일치하는지..

아마 다른 곳에서 수술했더라면 정말 후회했을 것 같아요.

실리콘 3~4mm까지 얘기한 곳도 있었는데

만약 그렇게까지 높아졌더라면...^^;

별로 상상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 수술 결과와 만족도

좀 현실적인 성격이라 그런지, 코수술을 한다고 해서 엄청나게 드라마틱한 변화가 일어나진 않을 거라고 생각했고, 수술 후에 내가 생각했던 모양과 다를 수도 있다는 것도 인지하고 수술을 결정했습니다.

물론 그렇게 생각하고 마음먹는거 쉽지 않았지만..

제 주변의 예들을 보았을때 그렇더라구요.

어디 한군데를 했다고 해서 엄청나게 예뻐지진 않더라구요^^;

그런데 지금 저는 그런 걱정이 무색할 정도로 정말 만족합니다.

사람들이 저에게 코수술을 하면 강남여자상 같이 될것 같다는 말도 했었는데,

지금은 친구들을 만나면 코수술한지도 잘 모를만큼 정말 자연스럽게

제가 생각하고 원하는 모습이 됐어요.

말로 잘 표현이 안되지만^^; 제가 원하고 생각한 모습이 모습이 된게 신기할 정도..

인상도 많이 부드러워졌습니다.

만족도에 대해선 더 할말이 없어요. 제가 상상하던, 원하는 모습이 되었다는 말 밖에는^^;

* 비용적인 부분

아마도 많은 분들이 수술을 하실 때 비용에 대해 많이 고민을 하실 텐데요..

사실 수술 비용적인 부분에서는 여기가 다른 곳에 비해 다소 비쌌습니다.

다른 곳 상담했을 때는 제가 얼굴에 살이 없는 편이고 이마도 매끈하지 않아서

지방이식도 함께 추천을 많이 받았는데, 다른 곳에서 지방이식과 코수술을 같이 할 때의 제시한 비용보다

로코코에서의 수술 비용이 비쌌습니다. 그래서 사실 많이 흔들리기도 했어요^^;

하지만 여러 군데 다니면서 내 얼굴을 쇼핑하듯이..공장에서 찍어낸 모습으로..

마치 세일하듯이.. 그렇게 병원 선택을 하지 말자고 생각했고..

위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비용보다는 원장샘의 실력과 자부심 그리고 말씀하시는 방향이

저에겐 중요한 요인이 되었습니다.

어쩐지 자기애가 너무 강하다고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제 생각에 주변에서 수술한 사람들중에 전 제가 제일 잘 된 거 같아요^^;

아!! 수술 시 에피소드(?)를 하나 적어드리자면,

사실 제가 생각했던 수술 시 최악의 상황은 수술 시 수면마취중에 깨어나는 거였는데요.

(정말 별 생각,걱정 다 하는 성격이라)

저는 코수술 시에 제가 입으로 숨을 쉬지 않아서 중간에 깼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최악의 상황이 벌어진 거였는데요^^;

그래서 " 저 일어났어요... " 라고 말했던 기억이 납니다.

저는 수면 마취를 하면 그냥 그대로 마취 끝인줄 알았는데

수면 마취 후 부분 마취도 했기때문에 깨어났어도 전혀 아프진 않았습니다.

엄청 무서울 줄 알았는데 막상 겪으니 꼭 그렇지도 않더라구요.

제가 생각했던 최악의 상황을 아무렇지 않게 넘기고..

생각했던 최상의 결과를 얻었네요.

원장님~~

다시 한번 정말 감사합니다^^ 저의 감사가 조금이나마 전달이 됐음 좋겠습니다.

고민하고 계신 분들에게도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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