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렇게 후기 라는것을 쓰게 될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전 미국에서 이제 갓 의대를 졸업한 (완전무식의 ^^;) 외과 인턴입니다. 오래전에 한 코가 모양이 변해 7년만에 한국에 나와 김상호 원장님께 코 재수술과 변형15분광대축소 수술을 받은지 7일이 된 지금. 떠나기 전 이렇게라도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하고자 글을 남깁니다. (제가 어릴때 미국에 가 맟춤법이 서툰점 양해 바랍니다 ^^;;)
제가 워낙 완벽주의, 까다로운 성격에, 또 의료계에 있다보니, 개인적으로 믿을만한 surgeon 을 찾는다는건 정말 쉬운일이 아니였습니다. 수술은 현실이고, 의사도 인간이기에, 오랜 힘든 수련과정을 격어낸후, 매일 반복된 수술과 많고 다양한 환자들을 접하다 보면, 처음에 있었던 사명감이 조금씩 무뎌지고, 환자들 한분 한분께 최선을 다함이 소홀해 지는 경우를 적지 않게 봐왔기 때문이지요.
한국에 오자마자 강남에 내놓으라는 성형외과를 10곳 이상 다니며 상담을 받았습니다. 로코코는 요즘에 '핫'한 성형외과라길래 별 생각없이 상담을 받았지요. 그런데 상담이 그리 길지도 않았고, 다른 병원에 비해 코수술 비용이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한치에 망설임 없이 예약을 했습니다. 원장님께선 다르시더군요. 긴 말 필요없이, 제가 가진 불만을 시원히 판단하시고, 제 얼굴에 맞는 수술 방식과, 불필요한 수술 (이마지방)은 비추천 하시더군요. 실력은 제 개인 리서치로 이미 알고 있었지만, 감각, 또 자신감과 신중함을 같이 겸비하셨다는걸 바로 알수있었습니다 (제가 애늙은이라 사람보는 눈이 좀^^). 제 사정을 배려해 바로 다음날 적녁시간을 내어 수술도 잡아주시고..
수술 당일날은 참 긴장이 많이 되더라구요. 코는 둘째 치고, 아무래도 광대뼈를 건드린다는 개념 자체로, 내가 너무 욕심내다 잘못되는건 아닌가 하는 걱.정. 수술대에 누워있는데 하나같이 귀여운 간호사 분들 분주하신틈에도 제 손 잡아주시는 동안, 원장님 들어오셔서 제게 "긴장하지 마시고 저만 믿으세요" 하시더군요. 그 한마디에 제가 받은 안도감은, 이제 막 시작하는 의사로서 큰 배움이 되었습니다 (이상하지요..). 개방해보니 제 코가 예상보다 어려운 형태라 수술시간이 거의 5시간이 걸렸습니다. 늑연골로 코 끝은 오똑하게 세웠지만, 콧대가 워낙 낮아 딱히 맞는 보형물이 없어 원장님께서 그자리에서 직접 제 코에 맞는 보형물을 손수 제작해 완성해주셨어요. 어려운 수술 조권임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 최상의 결과를 끝까지 고집하셨던 것이라 생각합니다. 밤 12시가 넘어 수술이 끝나고 병원 식구들이 다 저때문에 퇴근을 못하신 상태.. 그런데도 모두 웃는 얼굴로 저만 배려하시는 스탭 분들의 프로정신도 인상 깊었습니다.
수술후 전 신기하게도 큰 붓기나 멍, 통증이 거의 없었어요. 늑연골 추출한 자리가 5일간 좀 아린정도.. 수술후 후속치료도 매일 원장님께서 직접 꼼꼼히 해주셨습니다. 수술 결과는.. 대.만.족 합니다. 짧고 뭉통했던 코가 자연스러우면서 오똑한..제가 정확히 원하던 지적인 코가 되었어요. 또 2번 3번 광대가 들어가니 벌써부터 부드러워 보이고, 전체적인 이미지가 고상해진 느낌? 마음이 들뜹니다.
김상호 원장님, 감사합니다. 상담부터 힘든 수술, 수술후 정성어린 관리까지 속 쉬원한 진료를 받고 갑니다. 무엇보다 제게 최선을 다해주신 원장님의 work ethic 에 감동을 받았고, 개인적으로 이제 첫 걸음을 띄는 전공의로서 제가 크게 본 받겠습니다. 항상 한구석으로 고민이였던 외모적 콤플렉스를 해결해주시고, 값진 공부까지 된 경험이였습니다. 항상 한 결 같으시길 바라며, 건강하시고, 의사로서 또 한 사람으로서 언제나 행복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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