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상호 원장님
오랜만에 글을 남기게 됐습니다. 코수술하고 난지도 벌써 3달이 거의 다 되어가네요. 사실 코수술의 경우는 예전부터 생각은 있었지만 그렇게 크게 컴플렉스는 아니었어서 미루고 있다가 최근에 하게 된 수술입니다.
평소에는 잘 모르고 살다가 정면에서 찍은 사진을 보면 뭔가 거울로 볼때보다 훨씬 얼굴이 평면적이고 코부분도 넙적해보이는 느낌이 늘 있었습니다. 그래서 처음엔 콧볼도 줄이고 코뼈도 좁혀서 앞에서 봤을때 좀 더 길고 날씬한 느낌의 코가 되길 원했었어요.
하지만 원장님께서 상담해주시면서 여기저기 코를 눌러보시더니 콧볼때문에 넓어보이는게 아니라 그 윗부분때메 넓어보이는거라고 하시면서 그부분을 눌러보시더니 '숨쉬기 힘드시죠?'라고 하시는거에요. 정말로 그부분이 좁아지니 숨이 잘 안쉬어지더군요; 코뼈의 경우도 제가 느끼기엔 두꺼운데 잘못하면 모래시계 모양처럼 코뼈가 남을수도 있고 지금 모습도 괜찮다고 하셔서 결국엔 못이긴척 수술이 실리콘 2mm와 귀연골로 진행되었습니다. 모양자체는 나쁘지 않다고 하셔서 뼈는 결국 건드리지 않았어요.
수술이 끝나고 2mm는 조금 아쉬울것 같아 0.5mm정도 더 높였다고 하셨는데 결과는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또 비개방이라 흉터도 밖으로 전혀 없고 코 밑에 대는 거즈의 경우도 하루만에 병원에 가서 풀어서 숨쉬기도 편안했어요. 1주일 뒤에 테이프도 풀었는데 큰 붓기는 대충 2-3주정도 가는것 같습니다. 물론 잔붓기는 아직도 있다고 하시네요. 저로서는 1-2달쯤 되니까 전혀 코가 어색하다는 느낌은 못받았네요.
역시 이런건 말로 하는것보다 사진으로 보시는게 나을 것 같아 용기를 내어 사진도 첨부합니다.
맨위에는 수술전의 모습이고 아래는 수술 1달뒤의 모습입니다. 각도와 조명은 다르지만 코뼈를 치거나 콧볼을 줄이지 않았어도 저는 정면에서 뭔가 코가 좀더 길어보이면서 가늘어보이는 효과를 얻은것 같아요. 그 아래사진은 놀러가서 친구가 찍어준 사진인데 45도로 보니 더 맘에 드네요 ㅎㅎ; (사실 턱도 원장님께서..) 둘다 1달-2달 사이의 경과라 아마 앞으로도 조금 더 빠질것 같아요. 아주 최근인 오늘 사진도 찍었는데 분명 조금 다른데 첨부하려고 보니 사진이 3장까지 밖에 안올라가지네요;
워낙 원장님께서 수술후에도 신경 많이 써주시고 끝까지 책임져주시는 모습에 저도 감동받아서 후기로 남겨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이 후기를 수술 알아보면서 들르던 정보공유사이트에도 올렸는데 특히 그 사이트가 코 재수술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아서인지 어디서 했냐며 쪽지를 꽤 많이 받았어요 ㅋㅋ; 로코코 추천드렸습니다. 주사한대 맞으러가거나 간단한 피부시술의 경우도 문제생기면 담당의사는 피하기 바쁘고, 병원 실장님들과 실랑이 벌이는 일이 많은데 원장님은 수술 하나하나 환자가 만족하도록 최선을 다해주시는 것 같습니다. 수술 결과도 매우 만족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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